20240926 일상-회사,토방골,스텀프커피

추석주에 2일만 일하고 풀 출근하려니까 힘들어 죽겠다.

왜 아직도 목요일인 건지.... 그래도 내일 금요일이니까.. 하루만 출근하면 주말이니까 힘을 내보자.

꿀 같은 점심시간.

도시락 싸와서 동영상 보면서 점심 먹는 게 회사생활의 유일한 오아시스다.

오늘 반찬은 메추리알 장조림, 새송이버섯볶음, LA 갈비다.

회식 있는 날 아니면 도시락 잘 싸 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으로 찍어놓고 나니 너무 갈색갈색 하군 뭐 내입에 들어가는 건데~ 맛있음 그만이지 뭐

 

퇴근하고 약속이 있어서 문래로~

친구가 보쌈이 먹고 싶다고 해서 보쌈 소자랑 해물파전 주문

 

기본반찬으로 계란찜이랑 도토리묵이 나와서 좋았다.

내 최애 음식들~ 오늘 목요일만 아니었으면 소주 몇 병은 더 깠을 텐데 아쉬워라...

크~윤기가 자르르르한 보쌈. 촉촉하니 맛있었다.

절인 배추위에 고기한점 무말랭이 얹어서 냠냠

보쌈 먹을 때 다른 김치보다 무말랭이가 제일 맛있는 듯

뒤 이어 나온 해물파전 18,000인데 굴도 많이 넣어줘서 괜찮은 거 같다.

같이 간 친구가 굴을 못 먹어서 (거진 굴립토나이트) 난 파전이 아닌 굴전만 먹은 듯.

나도 계란물에 부쳐진 전부분 먹고 싶었는데.... 굴 없는 부분 먹는다고 다 헤집어 놨다.

그래도 굴전 맛있었다. 막걸리 1병 소주 1병 먹고 카페 가자고 해서 근처 카페로 이동했다.

 

토방골 가면서 봤던 바로 옆에 카페로 갔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가까운 곳에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커피 원두랑 케이크 3조각 포장했음

9시 50분 마감이어서 그때까지 노가리 까다가 각자 집으로 갔다.

아 내일만 출근하면 된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