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하루일상-한강피크닉,조개찜

날씨가 미쳐버린 화창한 토요일♡
날씨가 너무 덥지도 않고 너무 춥지도 않아서
오랜만에 한강 피크닉을 가기로 결정

버거킹 시켜서 들고
차트렁크에 처박아 두고 썩히던
캠핑용품들 세상구경 시켜줬다.
그늘에서 의자랑 탁자를 펴놓고 앉아있으니까
기분 좋게 바람이 솔솔 불어서
기분이 아주 Nice

날이 좋아서 가족단위로 많이 와서
가만있어도 애기들이 비눗방울 불어줘서
가만히 앉아서 비눗방울 멍 해주다
음악 틀어놓고 블로그 좀 끄적이다
집에 왔다.

커피 내리고 간식 먹으며
뿌직이(남친)는 공부를 하고
나는 지리산등산 블로그를 쓰며
오후를 보내다가

저녁을 먹었다.

내일이 뿌직이 생일이라서
저녁에는 내가 쏘는 조개찜과 낙지탕탕이를 안주로
이슬 한잔 적셔줬다.
조개찜 국물은 너무 시원해서 좋았는데
조개씨알이 너무 작아서 먹을 게 없었다.
요새 철이 아니라서 작은 건가
아님 시킨 곳이 유난히 조갯살이 작은 건지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It's ok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