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하루일상-아침,쇼핑,미스터릴라

Today is 뿌직's 탄신일이다.

생일 선물로 뭘 사줄까 고민하다

옷이 너무 없어 보여서 옷을 사주기로 해서 밥 먹고 

백화점을 가기로 했다.

 

오늘의 아점은 내가 만든 파스타

둘이 입맛이 달라서 하나는 크림파스타

하나는 해물토마토 파스타로 만들었다.

신세계 본점에서 폭풍쇼핑해 주고

그동안 미뤄놨던

뿌직이 머리 5시에 예약해 놔서 

부지런히 귀가

폭풍쇼핑의 여파로 출출해져서

편의점에서 라면에 김밥을 나눠 먹고 

빠르게 미용실로 향했다.

 

미용실 가는 길에 만난 고양이

뭐야 왜 거기에 그렇게 귀엽게 올라가 있어 

정말이지 귀여운 생물체 같으니라구

미용실도 가야 하고 다가가면 도망갈 것 같았기에

미용실로 Go

 

무슨 머리 할지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하고 싶다던 히피펌을 하기로 했다.

결과물은 아주 복슬복슬한 푸들 한 마리가 탄생

 

머리 끝나고 생일날 마무리로 

자주 가던 미스터릴라를 갔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은 펍이다.

 

저녁 겸 안주로 시킨(아까 컵라면은 간식인 것이다.)

쵸리소 카프리제랑 버펄로윙

카프레제는 배부를 때 안주하기 딱 좋다.

버펄로윙 분명 시판음식 데워주는 걸 텐데

왜 이렇게 맛있지?

 

안주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다.

우리 동네는 기네스 생맥을 팔지 

기네스는 탄산이 아니고 질소여서

아무리 마셔도 배가 더부륵하지 않고

목 넘김이 부드러우면서

적당히 흑맥주의 쌉싸름한 맛이 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맥주다.

원래 기네스 먹고 그 뒤로 라스푸틴 마시는데

내일 출근해야 하니까 코로라로 마무리했다.

뿌직 생일 축하해

내년에도 재밌게 사이좋게 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