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뚜뿌뚜 스토리

[경기/하남]서울 근교 등산-천마산 등산코스

by 뿌뚜뿌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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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뿌뚜뿌뚜입니다.

날씨가 완전 봄이 되었습니다.

슬슬 경기도 쪽으로 등산폭을 넓히려고

하남 쪽에 천마산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산.. 쉽지 않았어요... 경사가~아주 그냥~

그래도 즐거웠던 천마산 등산코스 Let's Go!

 

천마산 등산코스 🏕

📅 날짜:2023년04월01

 

⛰높이:812m

 

🚩천마산역 코스:천마산역→주먹바위→뾰족봉→천마산정상→천마산역

 

🥾산행거리:8.77Km

 

⌚산행시간:3시간 51분(쉬는 시간 포함)

 

📊산행난이도:중상(★★★☆☆)

 

📌총평:끝없는 오르막길! 생각보다 높은 경사! 올라가는 동안 예쁜 경치를볼 수 없지만 정상에 올라서서 멋진 경치가 펼쳐지는 산. 뿌듯함은 MAX

 

천마산(天摩山)은?

고려 말 사냥을 나온 이성계가 산이 매우 높고 험준함에 감탄해 지나는 촌부에게 산 이름을 물었더니 "소인은 무식하여 모릅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성계가 산이 매우 높으니  내 손이 석자만 더 길었다면 가히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고 한 데서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 이란 의미로 천마산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자를 찾아보니 천마산의 마자가 문지를 마라고 하네요.

 

천마산 등산 코스

  • 1코스(호평동 코스):수진사 입구→천마의 집→삼각지→천마산 정상
  • 2코스(천마산역 코스):천마산역→주먹바위→뽀죡봉→천마산 정상
  • 3코스(천마산관리소 코스):천마관리소→깔딱 고개→뾰족봉→천마산 정상
  • 4코스(가곡리 코스):보광사입구→팔현리 갈림길→멸도봉→천마산 정상

저희는 2코스 천마산역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천마산역 코스 주차

1. 천마산역 주소: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로 25번 길 37

 

2. 천마산후문공영주차장: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318-14

 

저희 천마산역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갔는데 이제 보니까 천마산후문공영주차장이 등산로에서 훨씬 가깝네요.

둘 중 원하시는 곳에 선택하셔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천마산후문공영주차장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318-14

place.map.kakao.com

 

화장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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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기 전에 천마산역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등산하면서 따로 화장실을 보지 못했어요... 꼭 한번 비우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천마산역 등산코스

천마산역 2번 출구에서는 주차장에서 천마파출소가 보이는 곳으로 직진 후 좌회전하셔서 쭉 직진하시면 됩니다.

천마산역 3번 출구에서 마찬가지로 주차장을 나와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우회전하시면 천마산 등산로 입구가 보이게 됩니다. 위에 표시해 둔 방향대로 가시면 돼요.

 

저희는 2번 출구 쪽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파출소 앞에 횡단보도를 건너세요.

좌회전하셔서 쭉 가다 보면 이렇게 생긴 대영빌라가 나오는데 지나치셔서쭉~직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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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쨔잔~천마산 등산로 입구로 가는 표지판이 나와요. 표지판이 시키는 대로 가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천마산 탐방로 입구에 도착한답니다.

AM 9:03 등산시작! 

시작은 아주 무난했어요. 폭신폭신한 데크길이었거든요. 이때는 몰랐어요... 천마산의 진가를

초입부에 조그마한 계곡에 돌탑이 있었는데 정상 쪽에 올려놓은 작은 돌 좀 보세요. 너무나도 귀염귀염

바로 계단이 나왔네요. 초반에 돌탑이 많았어요.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 이런 돌탑은 누가 쌓아놓는 걸까요?

표지판이 군데군데 있으니 길을 잃으실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저희도 등산로 입구 찾는 거 말고는 헤매지 않았으니까요! 정상까지 2.25Km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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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봄이에요. 활량 한 나무들 사이로 진달래와 새싹들이 돋아나는 모습들이 귀여워요. 

관리사무소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합쳐지는 구간입니다. 정상까지는 0.91Km 남았고 여기까지 오는 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 무슨 산이 이렇게 끊임없이 오르막길이냐고요. 저는 이런 오르막길만 있는 산은 너무 쥐약인뎅... 이성계가 높고 험준하다는 말을 할만하다는... 힘들어서 올라오면서 사진 찍을 여력도 없어서 산길은 찍지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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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르고 오르고 오르다 보면 이렇게 쉴만한 평지를 내려주십니다. 여기서 한숨 돌리면 또 오르막길이에요.

그리고 나오는 재미있는 암릉구간. 저는 이 부분이 제일 재미가 있었어요. 

이 구간을 올라가면 이렇게 의자 같은 소나무가 나와요. 천마산은 소나무가 정말 예쁘게 자랐더라고요. 마치 분재처럼 모양이 예뻐요.

이 소나무가 나왔다면 이제 정상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정상까지 앞으로 550m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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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2개의 계단이 나오는데 마지막 계단이 좀 길~어요. 이게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니까 힘내서 열심히 한 번에 올라가 주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이제 천마산 정상까지 약 200m밖에 남지 않았어요.

이제 이 흙길을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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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1:18 드디어 도착한 천마산 정상! 이제 뿌뚜뿌뚜 블로그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되어줄 토끼모자를 쓴 반달이입니다.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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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사진도 찍고 좀 쉬다가 AM 11:30 즈음에 하산 시작했어요. 올라올 때 힘들어서 못 보던 경치가 이제야 눈에 들어오네요. 크~으 이 맛에 등산 오죠. 진짜 소나무들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았어요. 올라올 때 계속 오르막길이라 내려가는 길은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빠르게 빠르게 하산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봄볕이 너무 따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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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사이 피어난 정~~ 말 샛노란 꽃들이 앙증맞아서 한컷 찍어 보았어요. 노랗고 조그만해서 너무 귀엽죠?

천마산역 쪽으로 계속 하산해 주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큰 소나무들 사이로 아기 소나무들이 자라나고 있었어요. 무슨 잔디마냥 조그맣게 자라난 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렇게 큰 나무로 자라나기 전에는 이렇게 작다니.. 자연은 정말 위대해!!

절반 정도 내려온 거 같네요. 하산까지 앞으로 1KM 남았습니다.

올라올 때 길이 2갈래로 나뉜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때 다행히도 하산하시는 분을 만나서 그나마 완만하고 돌아가는 흙길로 갔었는데 내려갈 때는 계단길로 선택해서 갔습니다. 올가가 실 때 기준으로 왼쪽 편이 흙길 오른쪽 길이 계단길입니다. 선택해서 올라가시면 되는데 계단이 정말~정말~정말 기니까 선택은 신중하게 하세요!

PM 12:55 하산 완료 했습니다. 흙이 많고 건조해서 흙먼지가 많아서 에어건은 필수입니다. 어우 무슨 걸을 때마다 먼지가 장난 아니었어요. 

천마산 이동경로와 운동량입니다.

저기 두 개로 갈라진 길을 선택해서 가시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계단길 길어요! 계단 싫어하시면 오르막길 쪽으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서울근교 남양주의 천마산을 다녀왔습니다. 봄이라서 꽃도 보고 자라나는 어린나무들도 보고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등산이었어요. 천마산 생각보다 힘든 산이었어요. 계속되는 오르막길이 마치 해발고도 낮은 미니 한라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힘든 것도 힘든거지만능선 쪽이 아니라서 탁 트인 전경을 보면서 오를 수 없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봄에 갔지만 겨울의 천마산은 무척 아릅답다고 하니 체력을 더 길러서 다시 도전해 보고도 싶어요.

그럼 오늘 등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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