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뚜뿌뚜 스토리

[충남/공주]계룡산 등산코스-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

by 뿌뚜뿌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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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뿌뚜뿌뚜입니다.

지겨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비도 안 오는 주말이라 계룡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시작해도 여름등산은 정말 땀이 비 내리 듯 나더라고요. 그럼 계룡산 등산을 시작해 볼까요?

 

계룡산 🏕

📅날짜: 2023년 07월 29일

 

🚩동학사 주차장→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주차장

 

🥾산행거리: 9.03Km

 

⌚산행시간: 5시간 13분

 

📊산행난이도: 중(★★★☆☆)

 

📌총평: 계단이 많아서 힘들지만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험하지 않은 산. 특히 능선에서 보는 경관이 아름다워 삼불봉에서 관음봉으로 가는 코스를 추천

 

계룡산은?

차룡산맥 중의 연봉으로,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시, 논산시와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산의 이름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연천봉,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풍수지지리에서 우리나라 4대 명산으로 꼽힐 뿐 아니라 관광지로도 제5위를 차지하여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계룡산 등산코스

 

https://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SubMain.do?parkId=120200&parkNavGb=guide&menuNo=7020086

 

코스별난이도 < 계룡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

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동학사 2코스인데 나온 진행방향과 반대로 갔습니다. 원래 진행하는 방향으로 등산하면 정~말  올라야 할 계단이 많거든요.

 

계룡산 주차

https://naver.me/5WBFWBxr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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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naver.com

동학사 소형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4000원입니다. 주차장 쪽에 화장실이 있기는 한데 제가 가본 국립공원 화장실 중에 제일 열악했어요. 보통 국립공원 화장실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는데 말이죠. 화장지는 구비되어 있는데 바깥쪽에서 뜯어서 가야 하는 시스템이에요. 

 

계룡산 등산

 

동학사 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했고 오전 08시 1분에 등산로로 진입했습니다.

입산시간제한이 있으니 새벽에 등산하실 분들은 한번 살펴보시고 오는 게 좋겠습니다.

평탄한 데크길로 시작합니다.

옆에 계곡도 흐르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를 수 있어 좋았어요. 여름엔 계곡 근처가 등산할 때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남매탑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남매탑까지는  2.3Km 남았고 이제부터 돌로 된 길이 시작돼요. 초반에 경사가 높지 않은 완만한 코스가 이어져서 그렇게 힘들지 않지만 땀은 엄청납니다.

나무다리와 짧은 계단을 올라가 줍니다. 

남매탑까지는 1.3Km 남았습니다. 계속 흙과 바위로 된 등산길이 이어집니다. 

남매탑까지 0.5Km 남은 큰 배재 쪽에서 숨좀 돌려주고 다시 진행해 주었습니다.

오르막길만 걷다가 급 내리막길이라서 신났지만 곧 다시 오르막길이었다는 ㅋㅋㅋ 0.5Km인 거 같지 않은 0.5Km를 걸어가면 남매탑에 도착합니다.

오전 9시 32분에 남매탑에 도착했고 여기서 삼불봉까지는 0.5Km 밖에 안 남아서 여기서 또 쉬었습니다. 여름에는 이렇게 안 쉬어 주면 탈진할 것 같아서 좀 많이 쉬면서 진행했어요.

삼불봉까지 앞으로 0.5Km이지만 

정말 끝날 줄 모르는 돌계단이 펼쳐집니다. 

삼불봉까지 계속 돌계단이든 철제계단이든 계단이 쭉~ 이어져요.

이 철제 계단만 올라가면 삼불봉입니다. 계단이 양쪽으로 나눠져 있어서 통행이 올라가는 방향과 내려가는 방향이 나눠져 있어 좋았어요.

오전 10시 09분에 삼불봉에 도착했습니다. 

이 능선들이 앞으로 가야 하는 길이에요.

그늘도 별로 없고 자리도 협소해서 관음봉까지 가기 위해 고카페인 고타우린 음료로 도핑만 하고 출발했습니다.

오전 10시 19분에 관음봉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관음봉까지는 1.3Km 남았고 능선을 따라서 걷는 거라 평이한 길이 이어졌어요. 

가는 길의 경치가 아주 멋져서 가는 동안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크~ 정말 멋지지 않나요? 눈으로 봤을 때는 더 멋졌는데 이런 웅장한 산의 아름다움은 카메라로 담기 어려운 거 같아요.

경치 구경해 가면서 능선을 걷다 보니 어느새 관음봉까지 0.8Km 남았습니다.

가는 내내 보는 경관이 정말 다 멋져서 눈이 즐거워 지루하지 않았어요.

ㅎㅎ 즐거움에는 고난과 역경도 따라오는 겁니다. 이 천국까지 이어져 있을 거 같은 계단을 올라가면 관음봉입니다. 사실 능선 따라 걸어오는 길에 계단이 많았는데 저희는 반대로 와서 내려오는 길이었어서 편하게 왔거든요. 이 계단이 최대 난관이랍니다. 그늘이 없는 땡볕의 계단지옥....

오전 11시 25분 관음봉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오늘 고카페인과 고 타우린을 섭취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어요.

이제 내려가는 길만 남았는데 은선폭포를 들러 동학사 주차장으로 내려갈 겁니다.

저 정자 같은 곳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계단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동학사까지 앞으로 2.3Km 남았습니다.

동학사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면 됩니다. 내려가는 길이 저런 잔잔바리 돌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경사가 가파르고 바위 폭이 좁아서 내려가실 때 조심해서 내려가셔야 해요.

가는 길에 은선폭포도 봤는데 생~각 보다 웅장한 폭포가 아니라서 잠깐 보고 다시 하산해 주었습니다.

와 드디어 0.3Km 남았어요. 

하산길에도 이렇게 계곡물이 흐르는데 정말 맑지 않나요. 마음 같아선 들어가고 싶었지만 출입 금지인 관계로.. 그냥 눈으로만 즐겼습니다.

제가 같던 코스의 이동경로와 소요시간입니다. 동학사주차장에서 시작해서 한 바퀴를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저는 이번에 계룡산은 3번째 오는 건데 저한테 계룡산은 좋은 기억이 없었거든요. 사실 계단 더럽게 많고 힘들기만 한 산!이라는 인식이 있었었는데 이번에 그런 인식이 사라지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코스 선정이 정말 중요하긴 한 것 같아요. 계룡산 오실 분들은 제가 갔다 왔던 코스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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