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합정]오늘은내가쏜다-합정횟집
by 뿌뚜뿌뚜운영시간
※매일 16:00~01:00
※라스트 오더:00:20
※Tel:02-324-7759
※단체석 구비
※주차불가
🍣맛총평: 호프집 감성의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가성비 맛집
💘개인 스코어:★★★★☆(4/5)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점수로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내가 쏜다 프리뷰
촬영일 2023년02월10일금요일
안녕하세요.
회킬러 뿌뚜뿌뚜입니다.
금요일에 약속이 있어서 오랜~만에 합정을 갔다 왔습니다.
사실 합정이 먼 곳도 아닌데 이상하게 합정은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제 친구가 웬일로 회를 먹고 싶다길래 합정에 오늘은 내가 쏜다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찾아가는 길
합정역 2호선 2번 출구로 나와서 우리은행에서 길 건너 좌측으로 직진하다 보면 나옵니다.
전화번호:02-324-7759
주소: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2
매장외부
매장 독채이고 총 2층입니다. 매장 밖에 수조가 있어요.
뭔가 파란빛으로 해놓으니까 아쿠아리움 느낌도 납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2층 올라가는 계단 왼쪽 편 골목에 있습니다.
남/녀 분리되어 있는 화장실입니다. 여자 화장실은 2칸이었고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화장실 꽤나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었어요.
페브리즈랑 물티슈 같은 청결유지 제품들도 구비되어있었습니다.
여기 좋은 게 여자 화장실 줄을 안서요. 술집 가면 여자 화장실만 엄청 줄 서 있잖아요?
여기는 여자 손님이 별로 없는 건지 화장실 갈 때 안 기다리고 갔습니다.(너무 좋아)
메뉴
제가 찍은 건 겨울 한정 메뉴이고 모둠회 소~대까지 있어요.
메뉴판을 가지고 있으려고 했는데 주문과 동시에 가져가셔서 다시 달라기도 민망해가지고...
메뉴는 보통의 횟집이랑 비슷했습니다.
저희는 2차를 갈 예정이었기에 우선 모둠 회 소자(2인)(37,000)를 시켰습니다.
메뉴리뷰
기본 상차림으로 생선무조림, 고구마튀김, 알배추, 콘샐러드, 번데기, 청포묵무침, 미역국이 나옵니다.
기본 안주로 술을 좀 먹고 있으면 새우랑 삶은 꼬막을 내어주십니다.
은근 기본으로 뭐가 나와서 회 나오기 전에 안주거리 하기 좋았습니다.
소맥 말아서 홀짝거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오늘 시간 좀 있으세요?"
그러셔가지구 친구랑 둘이서 오늘 횟감이 다 떨어졌나? 다시 수급해야 되는 건가?
그러고 있었는데 2층에 단체주문이 있어서 그쪽에 먼저 드려도 되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이미 미역국과 청포묵으로 잘 마시고 있어서 2층먼저 주시라고 했습니다.
기다리던 메인메뉴 모둠회가 나왔습니다.
어우~윤기가 잘잘 흐르는 게 보이시나요?
이 적당히 도톰한 두께감이 아 이놈 씹었을 때 탱글거리겠구먼 절로 생각이 나더라고요.
자 그럼 광어부터 한점 하겠습니다.(냠냠)
여기 활어인가? 아주 탱글탱글 쫀득쫀득합니다.
사실 광어가 싼 생선이라고 폄하되어 있어서 그렇지 사실 맛있는 생선이잖아요?
싸고 맛 좋은 광어 사랑해요~
오우 초점 무슨 일? 이건 방어입니다.
역시 제철생선답게 기름이 아주 빡 올라와있어요.
씹었을 때 기름기 많은 살 특유의 아삭 탱글한 식감과 스르르 녹아 나오는 기름기가 일품입니다.
사실 방어가 기름기가 많아서 빨리 물리니까 모둠회 구성으로 있는 정도가 저한테는 적정량인 거 같아요.
광어 다음으로 많이 먹는 우럭도 한 입 해주고~
몇 점 안 나오는 내 사랑 광어지느러미 역시 어떤 동물이든 뱃쨜이 제일 맛있어요.
그리고 도미~도미도미 항상 맛있죠~
모둠회 소자 은근 양이 많고 구성도 되게 알차요.
보통 광어 우럭 연어 그리고 겨울이니까 방어 몇 조각 나오는데 많은데
광어 우럭 방어 도미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모둠회가 사장님 추천이었거든요. 모둠회 시키길 잘한 거 같아요.
매운탕이나 해물라면도 궁금했었는데 더 먹으면 2차를 못 갈 것 같아서 회만 먹고 나왔습니다.
친구가 고기국물이 땡긴다 하여서요. ㅎㅎ
총평
오늘은 합정 오늘은 내가 쏜다를 포스팅해 봤습니다.
제가 회처돌이라서 회를 진~짜 많이 먹어봤거든요. 수산시장부터 동네횟집 오마카세까지
웬만한 회를 다 먹어봤어요.
근데 오늘은 내가 쏜다 정말 만족한 횟집이었습니다.
우선 기본안주가 잡다한 것 많이 나온다기보다 딱 술안주로 하고 있기 좋은 구성으로 나왔고
기본적으로 회가 맛있었습니다. 여기 회 좀 쳐요!
우선 아재들이 많다는 게 가성비 좋고 맛있다는 거거든요.
회가 얇지도 않고 두껍지도 않고 적당한 두께로 썰어져 나오고 비리지 않고
수분 감 없이 퍼석거리지도 않고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되게 귀여우셔요.
맛이 비슷해도 서비스가 조금 더 친절한 곳으로 가게 되잖아요?
그래서 제가 합정에서 또 회를 먹게 된다면 이곳으로 정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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