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숙소-감성넘치는 한옥독채 휴휴가

안녕하세요 뿌뚜뿌뚜 입니당.

오늘은 순천여행에서 머물렀던 숙소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당.

순천 여행가게 된 이유 중에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게 갬성이 넘치는 숙소였어요.

순천역과도 가깝고 문화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았던 감성숙소 리뷰 시작하겠습니당.

 

위치

 

https://naver.me/FGezOUCd

네이버 지도

순천터미널에서 택시로 5분 거리, 순천역에서 택시로8~ 9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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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감성 숙소 휴휴가

 

한옥 독채

전남 순천시 금곡로 58

Tel. 02-2671-1092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숙소 근방 1분 내 주차장 보유

※주방식기, 냄비, 수저, 와인잔, 머그컴, 식기 모두 구비되어 있음

※치약, 칫솔, 핸드워시, 샴푸, 린스, 바디&페이스 워시, 헤어드리아기 구비 되어있음

※수건 여유 있게 준비되어 있음.

※빗은 구비되어 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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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외부

대로변에서 골목길로 살짝 들어가면 휴휴가라고 쓰여 있는 조그마한 간판이 보여요.

미리 설정해 둔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면 우리만의 세상이 펼쳐지죠.

기본적인 한옥의 'ㄴ' 구조 건물과 돌로 장식된 정원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담벼락에 심어져 있는 대나무와 감상할 수 있는 (사실 갬성 사진용) 나무 의자가 있습니당

다른 블로그 보면 저 나무의자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던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 날씨가 추웠어요.

여름이나 가을에 가시면 햇빛이 잘 들어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용.

 

숙소내부
주방& 거실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면 목조 건물의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모던함이 어우러진 리빙룸이 저희를 반겨줍니당.

전체적으로 white & wood컬러라서 왠지 모를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문을 딱 여는 순간 저절로 우와~~예쁘다 이런소리가 육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깨알같은 주인장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출입문 바로 앞 작은 상에 놓인 손소독제와 인원수에 딱 맞게 준비된 여분의 마스크,

잔잔하게 틀어놓은 감성 있는 클래식 음악이 숙소를 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어주고

주인분이 센스 있네? 하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아 그리고 주인장 센스의 최고봉은 이 간식들이죠.

사람마음을 너무 잘 아셔. 사람을 유혹하기에는 달달한 간식이 최고죠.

이미 여기서 끝났어요. 이러면 또 오고 싶죠.

심지어 저 빵 조훈모 과자점 거예요. 빵쟁이들 환호 지르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저희  다음날에 조훈모 과자점에 들러서 빵 사려고 했거든요.

미리 영접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간식도 싸우지 않게 인원수만큼 준비되어 있어요.

저 피크닉 가방도 너무 예쁘지 않나욤?

 

숙소내부
놀이방

마치 사랑방에 온 것 같이 꾸며져 있는 놀이방? 이예요.

놀이방으로 명칭 한 이유는 저희가 여기서 주로 놀았기 때문이죠.

네 별다른 의미는 없습니당.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뻤습니다. 저 다도 세트는 쓸 일이 없었지만 저런 소품 하나하나가

갬성을 이끌어 주는 것 같아요. 아무것도 안 놓여 있었으면 섭섭했을 뻔했어요.

이 숙소는 TV가 없는 대신에 빔프로젝터가 있습니다.

아이폰유저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내가 아이폰 쓴다 그러면 꼭 갤럭시 쓰는 친구는 한 명 데려가야 됩니당.

아이폰 연결이 안 되더라고요. 

물론 저희가 기계를 잘 못 만져서 그럴 수 있지만 안전빵으로 갤럭시 친구 데려가세요.

(제가 그 한 명의 갤럭시 유저였습니다)

 

숙소 내부
침실

사랑방 바로 옆이 침실입니다.

침실은 굉장히 고풍스럽지 않나요? 자개장도 예쁘고 침대 중간을 가로질르는 저 조각보 띠도 예뻤어요.

특히 섬유 스프레이가 있어서 향기롭게 잘 수 있었습니다.

침대는 하나뿐이기 때문에 인원이 2인이상이면 침구를 챙겨주십니다.

침구도 1인용이 아니고 퀸? 킹 정도 되는 사이즈였어요. 

밑에 까는 요가 두꺼워서 땅바닥에 베기지 않고 잘 잤습니다. 

추위 많이 타서 온돌에 지지고 싶다 하는 분들은 바닥에서 주무시면 될 거 같아요.

 

숙소 내부
욕실

대망의 하이라이트 욕실입니다.

욕실은 요즘 유행하는 타일식입니다. 

나무와 그레이색 타일의 욕조가 어우러져 일본의 온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동그란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대나무숲을 바라보며 욕조에서 몸을 푹 담그고 있으면 절로 힐링이 될 거 같습니다.

욕실가운도 역시 인원수에 맞춰 준비해 주셨습니다.

생각보다 욕실이 굉장히 넓어서 뭔가 씻고 준비하기에 편했어요.

세면대도 2개나 있습니다. 

호텔에서 욕조에 러쉬풀고 노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욕실하나로 만족하실 거 같네욤.

또 미관상으로도 예쁘기 때문에 인스타용 사진을 찍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순천 휴휴가 숙소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순천에 놀러 왔는데 항상 가는 호텔이나 리조트 말고 감성적이고 예쁜 숙소에 가고 싶다,

혹은 소음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들만 온전히 묵을 수 있는 숙소에 가고 싶다.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