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너 내돈내산 솔직후기-매직 해야하는 반곱슬 추천템

 

안녕하세요. 뚜직이 입니다.

오늘은 살까 말까 고민하다 큰맘 먹고 구매한

다이슨 에어랩 에어스트레이트를 리뷰해 볼까 합니다.

저는 슈퍼소닉, 에어랩 둘 다 가지고 있어 정~말 고심을 많이 했었는데

저처럼 고민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

최대한 솔직하게 리뷰해 보겠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마음에 안 들면 솔직히 반품하려고)

549,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설날 연휴임에도 주문하고 다음날에 바로 배송을 받았습니다.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5년 02월 18일 기준

499,0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블루/코퍼)

 

높이:60mm

길이: 330mm

코드길이: 1.98m

너비: 41mm

중량: 0.91Kg

기류(lps): 11.9L/s

음이온: 모발의 정전기 감소

 

 

에어스트레이트랑 비슷한 크기의 길쭉한 상자에 

본체, 미끄럼 방지 패드, 사용설명서가 동봉되어 왔습니다.

 

구매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엄청난 크기의 PRCD 플러그가 달려있습니다.

PRCD 플러그는 이 전자기구를 사용하기 전에 

누전, 방전은 없는지 확인하는 안전기능 테스트입니다.

에어스트레이트너는 강하고 집중된 바람으로 젖은 모발을 스트레이트 해주기 때문에

부가적인 안전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설계했다고 합니다.

 

 

그림에서 설명하는 방법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주면 됩니다.

PRCD 플러그에 빨간불이 들어오지 않으면 쓰기에 안전한 상태입니다.

왜 갑자기 이렇게 커다란 PRCD 플러그를 에어스트레이트너에 

탑재하게 되었느냐? 하면

계속 들고 사용해야 하는 에어스트레이트너 본체의 크기와 무게를 줄여

사용자의 이용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PRCD 플러그에 본체의 주요 전자 부품을 탑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커다란 플러그가 달리게 된 거죠.

 

 

제품을 처음 사용 시 언어설정을 하게 됩니다.

한국인이니까 한국어로 설정합니다.

 

다음은 온도 단위를 설정하게 되는데

LCD 스크린에 나오는 데로 따라 하면 돼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에어스트레이트너 버튼의 쓰임새는 위 그림과 같습니다.

 

 

전날에 머리 감아 말리고 집게핀까지 꽂은 상태에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너를 사용 전 후의 모습입니다.

왼쪽이 사용 후 /오른쪽이 사용 전 모습입니다.

한번 사용하니까 집게핀으로 틀어올려서 생긴 머리자국이 사라지더라고요.

와 대박이지 않나요?

자국난 머리가 펴지는 동시에 매직을 하고 온 것처럼 

촤르륵한 머리상태가 만들어졌습니다.

 

머리를 감고 드라이어로 그냥 단순히 말렸을 때(왼쪽)와

에어스트레이트너로 머리를 펴줬을 때(오른쪽)를 비교해보면 확실하게

머리가 잘 정돈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반곱슬도 심하고 탈색도 여러 번 해서 머리가 정말 부스스하고

머리끝이 잘 엉켜서 머리가 마른 상태에서 빗질도 잘 안 되는데요.

에어스트레이트너로 머리를 정돈해 주면 

말린 머리 상태에서도 머리가 잘 빗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고민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요.

머리카락이 부스스한 줄은 알았는데 

저 정도로 심한 줄 모르고 다녔는데 정말 부끄럽네요...

 

에어스트레이트너 장/단점

장점

1. 사용법이 쉽다.

사용법이 직관적이라서 에어랩을 못쓰는 똥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2. 부스스한 머리 차분하게 정리가능하다.

반곱슬이어서 매직을 주기적으로 하는 분이라면 정말 추천드려요.

 

3. 젖은 머리 상태에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머리를 굳이 말려서 스타일링할 필요는 없지만 슈퍼소닉이 있다면

1차로 어느 정도 말린 상태로 스타일링하면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스타일링이 제한적이다.

C컬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컬이 잘 안 나옵니다.

그냥 주목적은 머리를 피는 용도로 생각하시면 돼요.

 

2. 가격이 비싸다.

에어랩처럼 여러 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하지 않아

스트레이트너 단독기능이라고 생각했을 때 비쌉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매직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사는 게 이득입니다.

 

3. 뿌리까지 스타일링 불가능하다.

기계의 판부분이 두껍고 바람이 한 방향으로 나오기 때문에

뿌리 쪽에 볼륨을 넣거나 뿌리 곱슬을 잡아주진 못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뿌리 곱슬까지 잡지 않아도 충분히 차분해졌습니다.

 

머리가 직모여서 부스스하지 않다면 에어랩을 사시고

저처럼 머리가 반곱슬이다 하시는 분은 꼭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 번의 경험으로 신세계를 맛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