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하루일상-점심회식, 부대찌개에 복분자 한잔

 

11월부터 갓생을 좀 살아보자 싶어서

아침 7시에 시작하는 소도구 필라테스 끊었다.

6시 30분에 알람 맞춰놔서 일어나긴 했는데

10분만 더자야지~하고 일어났더니 6시 50분이어서

아... 월요일부터 해야겠다~하면서 첫날부터 못 갔다.

과연 아침에 일어나서 필라테스를 갈 수 있을 것인가

 

금요일은 점심 회식날이라 새로 생긴 화덕피자집에 갔다.

앞에 H가 붙어 있지만 묵음 처리되어 오르노라고 읽는데

스페인어로 화덕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화덕피자집 이름이 화덕이라니 굉장히 직관적이고 좋다.

 

먹물 빠에야랑 트러플 문어 먹물튀김, 프로슈토 부라타, 풍기피자를 시켰다.

빠에야는 사장님 추천이었는데 고소하니 맛있었다.

피자 2종 둘 다 맛있었다.

도우는 담백하고 퐁신하고

피자 소스가 맛이 강하지 않아서 토핑 본연의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다.

이 집 이름이 화덕인만큼 피자 좀 치는 곳이었다.

문어 튀김은 트러플 향이 강하지 않았지만

튀김옷도 바삭하고 문어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조리를 잘해서

바삭 촉촉 쫄깃해서 맛있었다.

오랜만에 맛집을 찾은 거 같다.

 

퇴근하고 운동(점핑다이어트)을 다녀왔다.

아직 2일 차라서 잘 안 뛰어지는데 일주일만 다니면 몸에 익는다니

열심히 다녀봐야겠다.

 

 

저녁으로 

땅스부대찌개를 시켜 먹었다.

땅스부대찌개를 안 이후로 우리 집 부대찌개는 땅스로 고정이다.

양도 많고 가성비도 좋은 데다 맛도 있으니 안 시킬 이유가 없다.

 

 

이제 주말 시작이니까

밥을샌 뿌직 이가 소주는 못 먹겠다 해서 부대찌개에 복분자 한잔 했다.

이번주도 고생했다!!! 이제 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