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1박2일 여행(2025.06.28~2025.06.29)
by 뿌뚜뿌뚜
오랜만에 가는 후쿠오카
이번에 아침 5시 30분 비행기로 떠나
다음날 저녁 8시에 들어오는 비행기로
꽉~~ 찬 1박 2일로 갔다 왔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오랜만에 공항노숙
아직 친구가 안 와서 입국수속하기 전에
간단한 요기를 했다.
뭐 먹을지 고민하다 급식대가 계란샌드라길래
맛있겠지~하는 마음으로 선택
계란이 샐러드 꽉 차있고
딸기잼과의 조화가 좋아 맛있었다.
요기만 하고 저녁은 아직이어서
저녁 먹고 면세구간을 들어가려 했건만
왜 이렇게 일찍 닫는 거니....
그나마 쉑쉑버거는 24시간이라
한국에서 마지막 만찬은 햄버거
순두부가 먹고 싶었어....
뿌직이는 먹기도 전에 햄버거 작다고
미국에서 물 건너와서 그런 거 버거가 굉장히 짰다.
작다고 그랬지?
하나 더 먹으렴
(한 입 먹음)
자 여러분 서로 싸우지 말고
즐겁게 잘 다녀 오십시당
한국 떠나려니까 비가 부슬 부슬 내렸다.
다행히도 일본은 맑다고 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래로 구름이 쫙 깔렸지만
하늘 위는 상당히 맑았다.
오랜만이야 후쿠오카야
언제나 너는 맛있는 기억밖에 없었는데
이번 여행도 맛있어 주길 바래
아침 첫 비행기라 줄도 안 서고
바로 통과라서 입국수속 빠르게 마쳤다.
수하물도 기내밖에 없어서
바로 국내선 연결버스를 타러 갔다.
마침 또 버스가 바로 있어서 바로 탑승
탑승객이 많지 않아서 널널하게 앉아서 갔다.
버스 타고 한 10분 정도 이동했다.
버스에서 내리면 표시해 둔
A라고 쓰여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
공항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바로 정면에 ATM이 있다.
왼쪽이 AEON 트레블월렛
오른쪽이 세븐일레븐 트레블로그
ATM이다.
하카타나 텐진 가서 뽑아도 되지만
공항에서 뽑는 게 안 헤매도 돼서 좋다.
후쿠오카는 웬만하면 카드결제가 되어서
1만 엔 출금했다.
공항선 타고 텐진역에 내려서
나오니까 바로 코인로커가 있어서
큰 거 하나에 기내캐리어 3개 보관했다.
하루에 800엔
카드랑 현금 둘 다 결제가능한데
카드는 IC카드만 돼서
현금으로 결제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텐진역에 짐 보관까지 하니까
8시 26분이었다.
토리아에즈 나마비루~
아침부터 맥주를 마시면 기분이 좋거든요
공항에서 나와서 짐 맡기는 것까지 수월했는데
음식점 찾는데서 좀 헤맸다.
한 20분 정도?
도미조림 정식에 날계란 추가
저 앞사람은 국밖에 없는 정식
연어구이 정식에 낫또추가
일본만화에서 나올법한 전형적인 일본아침상이다.
명란이랑 국, 밥을 계속 리필할 수 있다.
하지만 하진 않았죠
앞으로 먹을 게 많기 때문이죠.
식당 가격은 이 정도 됩니다.
우오키치 · 일본 Fukuoka
3.7 ⭐⭐⭐⭐☆ (302)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구글 보고 가다가 길 못 찾을 수도 있으니
가실 분은 텐진 지하상가에서
솔라이아스테이지라고 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침 먹고 나왔는데 냄새가 너무 좋아서
홀린 듯이 들어간 타르트 가게
버터 풍미가 장난 아니었다.
친구가 맛본다고 오리지널 하나를 구매
조금 맛봤는데
우와.... 처음 먹어보는 식감의
진~~~ 한 치즈맛이 일품이었다.
한 개만 산 걸 후회하는 중
밥 먹고 식곤증이 밀려와서
원빌딩에 있는 카페에 갔다.
층고도 넓고 꽤나 쾌적한 카페였다.
창가 자리에서 지나가는 사람구경했다.
바로 앞에 파르코 외벽이 흰색이라
눈이 시리긴 했지만
오랜만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니 좋았다.
레어치즈케이크를 구매
위에 올라간 커다란 블루베리는 신선하고
레어치즈케이크는 농후한 치즈 맛이 일품이었다.
후쿠오카는 대체적으로 빵을 잘하는 거 같다.
카페인 수혈용 커피
역광이라 사진이 거지같이 나왔지만
맛은 좋았다.
커피 다 마시고 세리아, 다이소, 로프트를 차례로 방문했다.
로프트에서 인스타에서 봤던
주걱을 발견했는데 4종류나 있어서
직원분께 물어봤더니 소재가 다르고 색이 다르다고 답변...
음.. 그래서 뭐가 더 좋은 건데요??
결국 기본템으로 샀다.
내가 사니까 친구들도 따라 사서 주걱만 8개 구입했다.
쇼핑 3군데밖에 못했는데
1시 30분이어서 점심 먹으러 갔다.
후쿠오카 맛집 찾아 놓은 곳은 많은데
찾느라고 시간 보낼 거 같아서
아침 먹었던 솔라리아 스테이지를 또 방문했다.
앞에 2팀 정도 있어서 한 20~30분 정도 웨이팅했다.
아무 자리나 괜찮다고 표시해 두어서
바석으로 배정받았다.
토리아에즈 나마비루~
매끼 1 맥주는 기본
간빠이~
한국맥주랑 일본맥주는 맛이 다르다.
거품이 좀 더 부드럽고 좀 더 맛있다.
기분 탓인가?
주문 들어올 때 바로 튀겨주시는
아쯔아쯔 텐푸라
이거 이거 튀김 나오기도 전에 비워버려서
바로 두 번째 잔~
날이 더워서 그런지
맥주가 아주 술술 잘 들어갔다.
텐푸라 덮밥
밥양은 보통과 곱빼기로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나는 튀김 단품을 주문했다.
밥을 먹을 자신이 없었어...
반죽이 아주 바삭바삭하고 가벼운 느낌의 튀김이다.
요렇게 텐쯔유에 찍어먹으면
아주 맛이 있지요~
점심시간 때 해피아워라서
메가 하이볼 190엔에 주문했다.
우리나라 도입이 시급합니다.
일본 와서 느끼는 거지만
한국 술값 너무 비싸다.
튀김 클리어
여기서 간단히 먹고
우동집에서 2차를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추가 주문을 했다.
연근 2개, 표고버섯 1개
덴뿌라 냉붓가케 우동도 주문
와 우동면이 장난아니게 쫄깃쫄깃했다.
어디 우동 쓰시는 건가요?
명란 모찌
타마고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해 뒀는데
날이 더워 일찍 준비를 해두었다고
체크인을 해도 된다고 해서
숙소에 일단 체크인을 했다.
숙소 바로 앞에 강? 하천? 이 흐르고 있었다.
날이 더워서 근처 세븐일레븐에 들러
마실거랑 주전부리를 주섬주섬 샀다.
유난히 차있는 쟈지 푸딩
한국에서는 몸값이 2배가 넘어가니
일본에 왔을 때 부지런히 먹어야 된다.
세븐일레븐 오면 꼭 먹어줘야 하는
스무디~
한국에도 입점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다.
숙소에서 6시까지 쉬는 시간을 가지다가
하카타 캐널시티를 갔다.
하카타캐널시티까지는
텐진역에서 구시다진자마에역으로
한정거장만 가면 된다.
캐널시티 도착하니까
또 마침 분수쇼를 해서 구경하다가
(미션임파서블 OST)
여기저기 아이쇼핑했다.
크레페도 하나 냠냠
음.. 한국인으로서 가면 찝찝한 신사이기는 하지만
일행이 그래도 한번 보고 가자고 해서 들린
구시다 진자
이거 캐널시티 분수대 앞에도 있었는데
이거 도대체 뭔가요??
왜 이렇게 무섭게 생겼어...
불로 장생과 번영을 기원하는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신사 한 바퀴 스윽 둘러보고
역 근처 이자카야에 들어갔다.
오늘 수고 많았다 한잔해 한잔해~
오토시로 나온 계란말이랑 포테토 사라다
뿌직 이가 시킨 모둠코치
내가 좋아하는 레바~소금맛
한국 꼬치집에는 없어서 아쉽다.
되게 꼬숩고 맛있는데
버터 감자
감자랑 버터의 조합은 공식이다.
맛없없 조합
감자도 포실포실하고 버터 풍미가 장난 아니어서 맛있었다.
베이컨 치즈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짭짤한 베이컨과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잘 어울렸다.
야끼오니기리
원래 안에 아무런 속이 들어가지 않는데
같이 간 친구가 실망하니까
속에 연어를 넣어서 구워주셨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겉이 바삭바삭한 누룽지 같아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그냥 오니기리
안에는 연어가 들어가 있다.
별거 없는 거 같은데 왜 맛있는 거지?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과는 또 다른 맛이었다.
겉에 밥 부분이랑 김에 간이 되어 있는데
그게 짭쪼롬하면서 감칠맛이 있었다.
사장님 이거 뭐예요?
이게 손맛인가?
아날로그식 수기 영수증
뭐라고 적혀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건 콜라밖에 없었다.
잘~그리고 많이 먹고 갑니다요
숙소 근처 드러그 스토어 쇼핑
저건 멀미약인데 맛있는 멀미약이다.
친구가 저번에 효과가 괜찮다고 해서 구입했다.
돌아다니면서 이거 저거 고르다 보니까
5천엔 넘어서 면세도 받았다.
배불러도... 편의점은 털어야 해서
근데 또 막상 가니까 먹고 싶은 건 없어서
고민하다가 고른 냉우동이다.
우동 식감이 쫄깃쫄깃해서 나름 괜찮았다.
무난히 맛있는 감자칩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인스타에서 맛있다고 그래서 집어온 아이스크림
오 이건 진짜 맛있었다.
초코 부분이 되게 고급진 맛이었다.
돈키호테도 가야 하고 칼디도 가려고 했는데
내일을 기약하며
후쿠오카에서의 1일 차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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